(7줄시황)코스피, 낙폭 줄여..기관 '매수' 전환(10:08)

입력 : 2012-08-03 오전 10:16:14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186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0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20포인트(0.44%) 내린 1861.2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8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도 매도세를 멈추며 42억원 매수 주문을 넣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매도 전환하며 101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55억원 매도, 비차익 182억원 매수 등 총 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36%), 비금속광물(0.08%)을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다. 운송장비(-1.80%), 건설(-1.37%), 은행(-1.54%)가 밀리고 있다.
 
유가하락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어울어지며 정유 ·화학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호남석유(011170), 케이피케미칼(064420), LG화학(051910), 금호석유(011780)가 1%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WTI)원유의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8달러(2.0%) 떨어진 배럴당 87.13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재정 위기가 또 다시 부각되면서 조선주가 일제히 밀리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3.34% 떨어지고 있고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도 약세다.
 
 
LG전자(066570)가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이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57% 크게 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51% 상승 중이다.
 
NHN(035420)이 '라인' 이용자 급증 소식이 모바일 컨텐츠 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1.46% 강세를 띄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는 소식에 4거래일째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현재 1.34% 상승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이 외국인의 러브콜에 0.8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26%) 내린 465.41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5원 오른 11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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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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