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실명 퇴치를 위한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의 모금 누적액이 2020년 목표액 1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지난 2011년 9월 클린턴 세계구상회의에서 2020년까지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해 총 1억달러의 성금을 모금하기로 공약한 바 있다.

 

5000만달러 모금액은 각종 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2500만달러의 성금과 은행이 매칭 기부한 2500만달러로 구성됐다.

 

2003년부터 시행된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의 모금액은 그동안 스탠다드차타드가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개발도상국의 지역사회에서 280만건의 안과 수술과 490만건의 안과검진, 16만8000여개의 안경을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

 

리차드 메딩스(Richard Meddings) 스탠다드차타드 재무 담당이사는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의 파급효과를 현장에서 보아왔고 그와 같은 체험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며 “스탠다드차타드는 앞으로 나머지 5000만달러의 성금을 모금하는 데 주력해 2020년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