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앞으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선불요금제를 충전하거나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T(030200)는 오는 6일부터 전국 2만여 편의점에서 선불요금제인 '심플(SIMple)충전'의 요금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타사고객과 외국인들 등 KT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들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을 판매한다.
'심플충전' 서비스는 전국의 'CU(구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에서 1/3/5만원 선불이용권을 구매해 이용권에 적힌 11자리 PIN번호를 ARS나 모바일 등을 통해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8월 중순 이후부터는 'GS25'와 '미니스톱'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5월 출시한 선불요금제인 '심플충전'은 가입비나 기본료, 약정기간이 없어 통화량이 일정하지 않은 어린 자녀나 부모님 또는 업무용이나 기타 용도의 세컨드 폰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특히 3만원과 5만원 충전 시에는 KT 무선망 내 각각 100분과 200분의 음성통화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10만명의 고객이 '심플충전'을 이용했다.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은 1시간 1000원, 하루 3000원의 이용권을 구매해 영수증에 적힌 12자리 PIN번호를 올레 와이파이 AP 접속 인증페이지의 '이용권 등록' 메뉴에 등록하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타사 가입자와 국내에서 인터넷 사용에 제약이 있던 해외 관광객, 비즈니스 출장객들은 전국 20만개 올레 와이파이에서 스마트폰과 패드, 노트북 등으로 다양한 업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