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8일 일본 증시는 사흘연속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87.86엔(1.00%) 오른 8891.17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에도 수출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후지필름, 소니, 혼다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등이 일제히 1%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샤프는 대만의 파운드리업체인 혼하이정밀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 가까이 뛰어오르고 있다.
JFE홀딩스, 신일본제철 등 철강주도 2%에 육박하는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미쓰비시 상선과 일본유센 등 해운주 역시 2~3%의 양호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노무라홀딩스(1.42%), 미쓰비시UFJ파이낸셜(1.32%),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0.91%) 등 금융주도 강세다.
반면 음향 영상기기 제조업체인 파이오니아는 지난 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4% 넘게 빠지고 있다.
KDDI(-0.73%), NTT도코모(-0.68%) 등 통신주도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