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경기부양 기대감 vs 기업실적 부진..'보합'

입력 : 2012-08-16 오전 10:57:1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6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86포인트(0.13%) 내린 2116.08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시장은 경기부양 기대감과 실물 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전일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저장성에서 기업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중국 경제는 여전히 매우 큰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통화 완화에 대한 여지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반면 지난 7개월 동안 국유기업들의 이윤이 10% 넘게 하락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어두운 분위기를 전하기 충분했다.
 
보산철강(0.48%), 우한철강(0.39%), 유주석탄채광(0.22%) 등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공상은행(0.26%), 초상은행(-0.20%) 등 은행주와 시노펙(0.16%), 해양석유공정(-1.03%) 등 정유주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차이나반케(-0.46%), 폴리부동산그룹(-0.29%) 등 부동산주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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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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