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한맥투자증권은 20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미르3의 업데이트 및 모바일게임 출시 지연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위메이드(112040)의 성장 모멘텀인 미르시리즈의 중국 사업과 모바일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유은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62억원(YoY -4.7%, QoQ -15.1%), 1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저조한 실적의 주요 원인은 미르의전설2의 중국 매출에 있었다"며 "비수기의 영향과 콘텐츠 업데이트 지연에 따른 유저의 실망감이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위메이드의 실적 부진을 일으켰던 요인들이 회복되면서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미르3의 퍼블리셔인 샨다는 게임 개선을 위한 유저와의 미팅 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 게임 사업도 하반기를 기점으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카카오톡의 ‘게임하기’ 오픈(7월30일)에 맞춰 바이킹아일랜드, 카카오디펜스, 리듬스캔들을 등록했으며 각각의 게임은 구글플레이의 최고 매출 애플리케이션 순위에서 6위, 16위, 60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