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나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첫 판도를 좌우할 제주 합동연설회 승자가 문재인 후보로 결정됐다.
문 후보는 2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쳐 1만2023표를 얻어 59.8%에 달하는 지지율을 기록, 1위에 올랐다.
2위는 4170표를 획득해 20.7%를 얻은 손학규 후보였고, 김두관 후보는 2944표로 14.7%, 정세균 후보는 965표(4.8%)를 차지했다.
문 후보는 경선 첫 지역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승리함에 따라 대세론에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과에 대해 문 후보를 강력히 위협할 것으로 보였던 손학규 후보 캠프 김유정 대변인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남은 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