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8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74포인트(0.04%) 내린 2054.97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41개월만의 최저점을 경신했던 상하이종합 지수는 이날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체의 순이익이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는 점은 여전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HSBC가 대외 환경 부진에 따른 중국 경제 위축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 올해의 경제 성장 전망을 종전의 8.4%에서 8%로 하향 조정한 것도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보산철강이 10%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우한철강, 내몽고보토철강 등 철강주의 약진이 눈에 띈다.
강회자동차(0.45%), 상하이자동차(0.52%) 등 자동차주의 흐름 역시 양호하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0.56%), 건설업(0.31%), 운수 창고업(0.18%) 등이 강세인 반면 금융 보험업(-1.34%), 부동산(-0.45%) 등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