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세균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28일 "이번 경선에서 멋진 뒤집기 한 판을 보여드리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연설을 통해 "다른 어떤 선거보다도 신뢰받고 투명해야 할 경선이 그렇게 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정세균이 힘 있는 경선, 정권교체의 축제가 되도록 바로잡을 것이고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제대로 지원하겠다"며 "한반도 평화를 되살려 동해 바다를 통해 선박이 남북을 왕래하고,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을 향하는 한국 경제의 대동맥으로 강원도의 막힌 물결을 시원하게 터뜨리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아울러 "정권교체를 해야 하고 대통령을 잘 선택해야 한다"며 "대통령 한 명이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대통령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것을 봤다. 불량 대통령 박근혜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 하고, 그 적임자가 바로 저 정세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리더십은 경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 국정을 두루 잘 알고 균형감각과 고도의 판단력을 갖춘 리더십 아니냐"며 "저 정세균이야말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리더십을 고루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주당의 정통성과 실력과 국정운영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정세균이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필승카드"라고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