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KT가 해외 이통사에도 앱마켓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KT(030200)는 일본 최대 이통사인 NTT도코모에 '올레마켓W' 서비스 플랫폼을 상용화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한 '올레마켓W'에는 1차적으로 한국통합앱스토어인 'K앱스'를 통해 수급한 앱이 제공된다.
앱 개발자가 K앱스에 앱을 등록하면 국내 이통3사에 동시 제공될 뿐만 아니라 일본 도코모 고객에게도 앱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KT는 '올레마켓W'를 통해 우선 K앱스 앱 중 일본어로 번역이 완료된 120개 앱을 도코모 고객에게 제공한다.
향후 K앱스의 경쟁력 있는 우수한 앱들을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그동안'한중일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인 OASIS(One Asia Super Inter-Store)를 통해 지난해 8월 일본 NTT도코모에 국내의 우수한 개발사들의 앱 콘텐츠를 일본에 소개해 왔다.
특히 국내 중소 개발사 모비클이 제작한 앱 '다크 블레이드'는 지난 4월 KT를 통해 일본에 진출해 한달 만인 5월에 다운로드 20만건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