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은 매출 부문에서 수년 내 3조~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29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대비 8500원(1.97%) 오른 4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은 가격 상승으로 고려 아연의 은 매출 규모가 현재 2조원 초반에서 향후 3조~4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재 연구원은 "고려 아연의 은 생산 능력은 올해 4분기 연간 4000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은 매출액의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은 매출 비중은 올해 45% 수준에서 향후 50~55%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프로그램 발표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 가격은 지난 7월26일 이후 최대인 23.2%까지 상승했다"며 "고려아연은 은 가격 상승의 국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