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14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부진한 업황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을 기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500원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자산관리(WM) 부문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세전이익 746억원과 순이익 56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8월 중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하락했던 금리가 동결 발표 후 반등하면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채권 운용에서 손실을 봤다"며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밸류자산운용에 위탁한 자산 중 100억원을 환매했기 때문에 80억원에 달하는 매각 차익을 거뒀다"고 파악했다.
그는 또 "실적 부문에서는 전 분기나 전월 대비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한국금융지주가 그동안 보수적인 트레이딩을 해왔기 때문에 이익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