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고정비 절감 효과로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9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지난 3년간 휴대폰 사업부의 '적자 주범'은 피처폰이었는데 이번에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의 장기공급계약이 종료됐다"며 "이에 따라 피처폰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3% 줄어들어 고정비도 대규모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부터 '옵티머스 G'가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공개된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소 연구위원은 "옵티머스 G는 국내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할 것"이라며 "국내와 해외 판매량은 최소 12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4분기에는 옵티머스 G만으로도 매출액 1조원 달성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시장의 LTE 스마트폰 부문에서 삼성과 애플에 이어 3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