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여행시즌인 가을을 맞아 국내외 항공사를 막론하고 너도 나도 특가 항공권을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국내는 물론 국제선까지 할인 된 항공권을 경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마일리지 이벤트, 고급호텔 숙박권, 유명 관광지 패키지 등 고객확보 전략도 각양각색이다.
21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관람할 수 있는 추억여행을 진행한다.
다음달 19일~11월30일까지 김포·청주·군산에서 제주 예약 고객중 '마라도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을 홈페이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마라도 유람선 무료 승선권과 국립공원입장권을 총 50명(1매 1만5000원 상당)에게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인천, 김포, 제주기점 오사카 등 총 6개 노선의 왕복항공권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을 묶은 패키지 할인상품을 출시했다.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왕복 항공권의 경우 10월2일~31일중 일~수요일 출발 편이 25만2200원, 목~토요일 출발편은 26만22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9월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로 향하는 항공편의 12월 티켓을 9월에 미리 구입할 경우 가격을 할인해준다.
자카르타행의 경우 12월1일~21일까지 출발할 경우 72만2000원, 12월22일~31일까지는 79만8000원에 각각 발권이 가능하다.
에어아시아엑스 등 총 6개 저비용항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에어아시아그룹은 오는 23일까지 항공권 빅세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편도항공권을 세금을 포함해 최저 9만9000원에 선보인다.
서울출발 쿠알라룸푸르 간편 환승을 통해 갈 수 있는 주변국가 인기 여행지인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는 최저 12만2900원에 각각 발권이 가능하다.
이밖에 캐세이패시픽항공은 내달 1일부터 12월31일 사이 '더블 아시아 마일즈 프로모션'을 오픈한다.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홍콩을 경유해 미국(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캐나다(토론토, 밴쿠버)를 왕복하면 오사카, 상하이, 홍콩, 방콕, 코타 키나발루 등 아시아지역 무료 왕복 항공권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