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강세 흐름 둔화될 것"-동양證

입력 : 2012-09-25 오전 8:23:01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로존의 우려가 재부각되는 가운데 대내외 지표흐름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5일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2~5년 구간의 에셋스왑 유입으로 채권금리는 3년 내외 구간을 중심으로 하락 시도에 나섰다”면서도 “다만 유로-달러 스왑베이시스 하락폭은 크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아직 유럽위기가 본격적으로 재점화되는 국면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60일 이평선이 지지되는 가운데 오늘 내일 발표될 주택시장 지표 발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국고 3년물의 금리도 2.7%대 진입을 앞두고 있어 채권강세 흐름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민연금은 내년 해외주식 환헤지 비율을 10%로 축소했다. 채권은 100% 환헤지 비율을 유지했다. 주가변동성이 환변동폭보다 크기 때문.
 
이 연구원은 “헤지비중 축소를 위한 하루 700만 달러의 매입이 가능해졌다”며 “미미하지만 환율 방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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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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