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 일본 증시는 배당락일을 맞아 하락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46.19엔(1.61%) 하락한 8945.35로 거래를 시작했다.
대부분의 기업이 배당락을 맞은 이날 비교적 큰 낙폭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지난 밤 뉴욕증시가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신중론으로 약세 마감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혼다자동차, 닛산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등 자동차주가 2~4%대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며 캐논, 파나소닉, 후지필름 등도 2% 넘게 밀리고 있다.
특히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장기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추겠다고 밝힌 소니는 3.61%로 크게 내리고 있다.
전세계 사업장에서의 대규모 감원 방침 등을 포함한 회생안을 내놓은 샤프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3.01%),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2.78%), 미쓰비시UFJ파이낸셜(-2.11%) 등 금융주도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