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 중국 증시는 연휴를 앞둔 관망세에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44포인트(0.07%) 밀린 2027.85로 거래를 시작했다.
경기둔화와 부동산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 지속되며 지방정부의 투자 계획에 따른 기대감이 희석되는 모양새다.
중앙은행이 단일 규모로는 최대의 역조건부환매채권(RP) 매입에 나서며 통화 완화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전했지만 투자자들의 움직임에는 뚜렷한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앞둔 관망세로 거래량 역시 40억위안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강서구리, 유주석탄채광 등 광산주가 상승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은행, 공상은행, 초상은행 등 은행주와 강회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등 자동차주가 약세다.
업종별로는 식품음료, 도소매 업종이 소폭 상승 중이며 건설업, 의약생물, 석화비닐 업종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