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7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42.44엔(0.48%) 내린 8864.2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다시 높아진 유로존 리스크가 일본 증시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폭력시위와 카탈루니아 정부의 독립 움직임 등은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조속히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신청토록 압박하고 있다.
닛산과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반일 감정을 의식해 중국 내 생산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한 점이 관련주의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닛산자동차, 도요타자동차는 모두 1% 넘는 낙폭을 기록 중이다.
캐논, 후지필름, 파나소닉 등 전기전자 업종과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노무라홀딩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등 금융주도 약세다.
반면 신일본제철과 JFE홀딩스 등 철강주가 1% 내외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NTT도코모와 KDDI 등 통신주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