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공공요금 인상문제와 관련 "올해 공공요금 인상은 끝났다. 더이상 없다"고 단정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 인상 등 공공요금 인상을 우려하는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전기요금 인상은 이미 물가에 반영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다만 "중동 정세와 관련된 국제유가와 곡물가가 어떻게 될지는 관심"이라면서 "곡물가는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수확이 괜찮다는 평가도 있는데, 연말부터 국내 물가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해서 여러가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 내년 물가에 대해서도 "내년 3월부터 기저효과가 끝나게 되면 차이는 있겠지만 약간의 물가상승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 2%대 초반으로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