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농심(004370)에 대해 영업이익이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6.9% 성장한 5000억원, 2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농심의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이 지난 8월 67%까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경쟁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하락하고 신제품 효과도 작용했다"며 "이로써 회사가 목표했던 시장 점유율을 연말에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예상보다 가파른 점유율 상승 기조를 반영해 내년과 내후년의 점유율 추정치를 각각 66.7%, 68.7%로 상향 조정한다"며 "특히 2014년에는 판관비 지출도 정상화돼 영업이익 성장률은 4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