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공시 오류' 4만명 대출 이자 더 물어

입력 : 2012-10-11 오전 8:27:58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의 산정오류로 금리가 잘못 공시되면서 약 4만명의 고객이 대출이자를 더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과 우리, 신한, 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 6곳이 8월 코픽스 금리 재공시에 따른 환급금 규모를 잠정 집계한 결과, 환급 대상은 3만6300여건, 환급할 이자액은 약 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의 환급 대상이 2만1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6250여건, 국민은행이 4350여건으로 뒤를 이었다.
 
은행권은 대출 이자를 더 낸 고객에게 모두 환급조치할 방침으로, 환급 대상자는 코픽스 연동대출 고객 중 9월17일 공시된 8월 코픽스 금리를 적용해 이자를 낸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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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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