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KT&G(033780)에 대해 내년에 세금 인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세금이 새 정권이 들어서는 내년 초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며 "이 경우 순매출가격(ASP)이 높아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KT&G의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하면서 내수는 5.7%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도 달러단가와 원·달러 상승으로 14.9%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홍삼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수출 부문에서 가격 인상 전 가수요가 발생해 매출이 급증했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