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24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실현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2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9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인 193억원을 절반 이상 상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원가 절감과 판관비 통제 효과 때문"이라며 "박카스의 국내 매출이 10% 이상 증가한 것도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부터 브라질로 수출한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가격이 60% 이상 인상됐다"며 "이에 따라 올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9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