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오비맥주는 OB골든라거 병뚜껑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신기술 락킹(Locking) 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골든캡(Golden Cap)'으로 명명된 새 병뚜껑은 산소를 흡착하는 특수 소재로 제작된 'OST라이너(Oxygen Scavenging Technology Liner)'로 맥주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기존 제품보다 산화 방지 효과와 밀폐력이 뛰어나다.
미국에서 개발된 OST 소재는 탁월한 산소 흡입력의 특성을 인정받아 미국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기술이다.
특히 골든캡은 시간이 지나면 맛과 향이 변하고 김이 빠지는 등 기존 병맥주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OB골든라거 출시 1여년 만에 2억병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진기술을 도입했다"며 "항상 갓 양조한 듯 신선한 맥주의 맛과 향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