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은행(BOJ)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사용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금 제기됐다.
2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지마 고리키 일본 재무상은 "일본 정부와 BOJ가 디플레이션 극복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BOJ는 통화완화라는 카드를 꺼낼 것"이라고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BOJ는 30일 이달의 금융정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BOJ가 자산매입기금을 10조엔 늘리며 양적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OJ의 양적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 엔화 가치는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달러 엔 환율은 한국시간 오후 1시45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0.09% 오른 79.67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조지마 재무상은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국회에 제출할 적자 예산안을 재승인했다"며 "정부는 자금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