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진보정의당은 1일 새누리당이 '투표시간 연장법'과 '먹튀방지법' 연계 입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나중에 경제민주화나 과거사 관련 공약도 오해라 발뺌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심상정 후보 선대위 박원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투표시간 연장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피해보려는 꼼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반값등록금 공약 말 바꾸고 747은 공약이 아닌 비전이라 주장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도 하등 다를 바 없다"면서 "'이명박근혜'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박근혜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에 100억원이나 더 든다고 말했는데, 투표시간 연장에 드는 예산추계가 각각 다르다"면서 "그렇다면 이것도 박근혜 후보의 개인 생각인지,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인지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