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진보정의당은 1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측의 '여성대통령론'에 대해 "노이즈 마케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제남 의원과 이정미 최고위원, 박인숙 여성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새누리당이 노이즈마케팅으로 국면을 탈출하려는 모습을 보여 국민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수장학회 문제 등 과거사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뜬금없이 '여성대통령론'으로 가당치 않는 언설을 쏟아 놓고 있는 박근혜 후보 측의 행태는 '과거사 먹튀, 여성 모독'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더 이상 여성모독을 중단하라"면서 "오늘로 9일째 국회 앞 노천에서 단식농성을 하며 떨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눈물과 한숨에 답하지 못하는 박 후보는 여성을 대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