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비비고, 글로벌 스타들 맛집으로 자리매김"

입력 : 2012-11-04 오후 2:42:1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의 미국 사우스 베버리힐스점이 국내 스타들뿐만 아니라 현지 할리우드 스타들도 찾는 단골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4일 운영사인 CJ푸드빌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외 비비고 매장에 싸이, 고소영, 하정우, 정우성, 천정명, 권상우,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 수 십여명의 스타들이 방문했다.
비비고 페이스북에는 스타들이 매장에 직접 방문해 메뉴를 먹고 있는 이른바 '비비고 스타 인증샷'이 올라와 있어 팬들에게 글로벌 스타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싱가포르 래플스시티점은 슈퍼주니어 팬클럽의 정기 미팅 장소로 한류를 대표하는 명소로 인식되고 있다.
 
비비고 매장을 찾는 스타들은 평소 촬영장, 공연장 등지에서 테이크아웃으로 메뉴를 즐기고 영국,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도시에 체류할 때 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싸이는 공연 때마다 '비비고 라이스', '숯불고기', '닭강정' 등을 테이크아웃으로 챙겨 먹고 최근 '강남스타일'로 늘어난 미국 출장에서도 비비고를 자주 찾는다고 업체는 밝혔다.
 
또한 배트맨 시리즈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캣우먼으로 출연했던 앤 해서웨이는 비비고 매장을 찾아 현지 뉴스에서 기사화되는 등 화제를 남기기도 했다.
 
노희영 비비고 총괄 콘셉트 디렉터는 "국내외 스타들이 자주 찾는 것은 건강한 음식과 함께 그동안 한식이 보여주지 못했던 독특한 매력이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들이 꼭 찾는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오픈한 비비고 미국 베버리힐즈점은 세계 영화의 중심지에서 현지 영화 사업가부터 유명 연예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캐쥬얼한 다이닝 형식의 한식을 제공한다.
 
한편 비비고는 CJ그룹이 한식 세계화를 위해 만든 글로벌 한식 레스토랑으로 현재 미국과 영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외국의 주요 도시에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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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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