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와 유시민 공동선대위원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저공비행'이 대선을 앞두고 시즌2로 돌아온다.
지난 총선에서 두 진행자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나는 꼼수다'를 제치고 팟캐스트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저공비행'이 대선을 앞두고 여론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회찬 대표와 유시민 위원장은 지난 4일 밤 여의도 모처에서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함께 '저공비행 시즌2' 첫 회 녹음을 마쳤다.
'저공비행' 시즌2는 연말 대선까지 6, 7회 정도가 공개될 예정으로, 1회의 컨셉은 제18대 대통령선거 정찰비행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유시민 위원장은 4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원래 '소신남' 노회찬과 '의리남' 유시민으로 진행했는데 문재인 후보님이 제1야당 후보가 됐으니까 굳이 제가 '의리남'을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자유인' 유시민으로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투표시간 연장과 야권의 후보단일화 국면, 선거구제 개혁 등의 정치혁신 방안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 공개되는 '저공비행' 시즌2의 정밀타격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