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스페인의 실업자수가 약 1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통계청은 10월 실업자수가 전달보다 12만8242명 늘면서 총 실업자수가 483만352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스페인의 실업자수가 13만4182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지만, 다섯달 연속 실업자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중 76%는 서비스 부문에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어 온 부동산 거품 붕괴로 스페인의 경제는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인의 지난 3분기 실업률은 전체국민의 2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