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애플이 맥 컴퓨터에 사용하던 인텔칩 대신 자체 제작한 칩을 사용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애플이 인텔에게 공급받던 칩 대신 자체 개발한 칩을 맥 컴퓨터에 탑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에 쓰이던 칩을 일반 컴퓨터에도 적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모바일 기기가 일반 컴퓨터 못지않게 기능이 향상되면서 모바일과 컴퓨터 사이의 기술적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같은 칩을 사용해야 했을 때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 사이의 연동성이 생겨 더 효율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단, 애플은 앞으로 몇 년간은 인텔과의 거래를 이어나가면서 자체 개발한 칩을 맥 컴퓨터에 이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컴퓨터·부품 제조업체인 인텔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