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 중국 증시는 당대회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에 약보합권에서 개장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37포인트(-0.02%) 밀린 2113.6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공산당은 오는 8일 18차 전국대표대회를 갖고 시진핑과 리커창을 중심으로 한 제5세대 지도부를 선출한다.
여기에 미국의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도 투자 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쉬성쥔 쟝하이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중국의 정치 이벤트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른 경제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뺏고 있다"고 진단했다.
폴리부동산그룹, 차이나반케 등 부동산주와 우한철강, 보산철강 등 철강주가 내리며 지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남방항공(-0.54%), 동방항공(-0.56%) 등 항공주와 귀주마대(-0.72%), 의빈오량액(-0.39%) 등 주류업종도 내리고 있다.
반면 상하이자동차(1.57%), 강회자동차(0.76%) 등 자동차주와 장강전력(0.31%), 국전전력개발(0.41%) 등 전력주는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