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풀무원식품은 각국의 건강 면 요리를 레시피로 만든 프리미엄 냉장면 브랜드 '맛있는 세계의 건강면'을 론칭하고 제품 6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한국의 전골탕면 2종, 중국의 작장면, 이탈리아의 페스토 스파게티 2종, 일본의 삿뽀로 우동 등이다.
전골탕면은 버섯과 야채를 넣은 깔끔담백한맛(2인분 470g)과 숙성김치와 야채를 넣은 얼큰구수한맛(2인분 470g) 등으로 구성된다.
작장면(2인분 426g)은 북경식 짜장면으로 중국 황실 비법으로 황장콩을 발효시켜 만든 춘장인 황장소스에 정통 수타 생면을 담은 제품이다.
직화 방식으로 가열을 최소화해 만든 황장소스는 따로 데우지 않고도 끓인 면에 바로 부어 비벼 먹을 수 있다.
페스토 스파게티는 면과 소스를 따로 끓일 필요 없이 팬 하나로 함께 만들 수 있으며 갈릭바질(2인분 372g)과 크림바질(2인분 514g) 등으로 판매된다.
삿뽀로 우동(2인분 477.6g)은 300년 전통의 이나니와풍 우동면에 팽이, 표고, 송이 등 3가지 버섯과 무, 양파 등 6가지 재료로 직접 우려낸 소스로 국물 맛을 냈다.
기존 우동 제품이 간장 맛이 진한 일본 관동풍 우동이었던 것과 비교해 이 제품은 자연재료로 국물을 내는 북해도식 우동이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페스토 스파게티 2종 6800원, 나머지는 모두 6200원이다.
풀무원은 성장 폭이 둔화되고 있는 전체 냉장면 시장을 성장시키면서 상온면의 대체 수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성 면제품 담당 PM은 "3년간 각국의 면 요리를 비교 분석해 정통 레시피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2014년까지 매출 규모를 100억원대까지 올리고 1600억원 규모의 냉장면 시장의 성장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