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SK C&C(034730)에 대해 해외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전자지불 결제서비스업체 FDC와 공동으로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구글윌릿'에 TSM솔루션을 공급했다" 며 "최근에는 중국의 위농전자상무회사의 지분 42%를 인수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 C&C는 내년 유럽지역에 모바일지갑과 모바일 마케팅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향후 아시아, 중남미로 시장을 확대할 경우 경쟁 우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SK C&C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4.6% 성장한 5649억원과 50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