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증시가 글로벌 주식 시장의 찬 바람 속에 5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02.15엔(1.16%) 하락한 8735.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뉴욕 증시가 재정절벽과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나타낸 것이 일본 증시에도 이어지고 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수출주들의 흐름을 가로막으며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도시바(-3.46%), 후지츠(-1.79%), 소니(-1.58%) 등 전자업종과 도요타자동차(-1.27%), 혼다자동차(-1.21%), 마츠다자동차(-1.90%) 등 자동차 업종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JFE홀딩스, 신일본제철 등 철강주와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등 무역주도 밀리고 있다.
반면 상반기 회계연도의 양호한 순익을 발표한 일본전신전화는 약세장 속에서도 1%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