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14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최근 여론 동향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원랜드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오히려 도박중독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낮은 배팅 한도와 부족한 게임테이블로 인해 국내 카지노 이용객들이 마카오, 필리핀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 보도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여론은 게임기구가 증설되는데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로도 기구 부족에서 비롯된 열악한 게임 환경이 이용객의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도 강원랜드에 게임기구를 증설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며 "정책 당국의 이같은 인식변화는 강원랜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