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어린 시절 먹었던 왕돈까스 맛을 재현한 '남산N왕돈까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크고 넓적한 왕돈까스에 소스를 듬뿍 뿌려 썰어서 먹는 콘셉트의 제품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에 빵가루를 입혀 부드러움과 바삭함을 살렸다.
브랜드명에 걸맞게 가로 13.5㎝, 세로 15.5㎝의 큰 사이즈로 만들었고 왕돈까스에 잘 어울리는 한국식 소스가 들어 있다.
이와 함께 제품의 패키지에서도 왕돈까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러스트와 문구를 사용했다.
전면에는 왕돈까스 이미지를 비롯해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옛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길거리의 풍경을 표현했다.
또한 후면에는 '성적이 오르면 아빠가 사주시던 추억의 경양식집 돈까스처럼'과 '벚꽃 핀 봄날, 추억의 남산 데이트에서 먹던 돈까스 맛을 그대로' 등의 문구를 담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어릴 적 특별한 날을 기념해 즐기던 왕돈까스의 맛과 추억을 담은 제품"이라며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30대 이상의 소비자는 물론 아이들까지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