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양증권은 16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향후 성장동력을 꾸준히 확보하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침체돼 증권사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 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부문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등 수익을 다각화려는 노력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원 연구원은 "증권주 투자의 핵심은 향후 개인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때 어떤 증권사가 더 순익 개선 성과를 보여줄 것인지 여부에 달려있다"며 "그 중심에 키움증권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거래가 증가하면서 키움증권의 시장 점유율이 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했으나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오프라인 브로커리지의 증가세는 '절세상품 마케팅'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