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19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부진한 3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강원랜드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 23% 감소했다"며 "부진한 3분기 실적은 이미 예견된 내용이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총 매출의 95%를 차지하는 카지노 부문의 매출이 1.2% 증가하는 데 그친 것이 저성장의 이유"라며 "특히 테이블 증설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아직까지는 테이블 증설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현재로서는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