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거래소(KRX)는 20일 '제3회 KRX 파생상품 우수 논문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상에는 우수상 2편과 장려상 1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변석준(카이스트 교수)·민병선(우리은행) 팀, 권용훈(포스텍 교수)·이윤희(서울대 박사후 연구원) 팀이 수상했다. 장려상 수상자로는 윤선중 동국대 교수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김동석 카이스트 교수를 포함한 6인이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편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에 따르면 올해에는 학문적 참신성과 연구의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을 만족하는 논문이 없어 최우수 논문은 선정되지 못했다.
김동석 심사위원장은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민병석·변석준 팀의 논문은 기존의 변동성 추정방법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를 갖는다"며 "이윤희·권용훈 팀의 논문은 다양한 파생상품 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려상으로 선정된 논문은 구조화 상품의 문제점을 분석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내년 상반기 중 이번 논문상의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