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현재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치한다면 향후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래커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쉐도우 공개시장위원회 강연에서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자산을 직접 매입하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이란 부작용 없이 잘 작동되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래커 총재는 올들어 7차례 나온 연준의 모든 정책 성명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그는 오는 2015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연준 방침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정 시기까지 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약속을 아예 실업률이나 인플레이션율 등 구체적인 경제 지표로 대체하는것은 말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래커 총재는 "연준이 모기지담보증권(MBS)를 매입하는 능력을 제한하는 것"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