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63달러(0.73%) 오른 87.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8일간 이어진 교전을 중단하고 휴전협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3%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모하메드 카멜 아무르 이집트 외무장관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카이로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했고 이는 저녁 9시(한국시간 오전 4시)를 기해 발표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소폭의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47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튜 페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선임애널리스트는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와 가자지구의 휴전협정 소식이 엇갈리며 적은 변동폭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03달러(0.94%) 오른 110.86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신흥국에서의 수요 증가로 4.60달러(0.3%) 오른 온스당 1728.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