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협정 타결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한 영향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0.26달러(0.30%) 내린 87.12달러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이날은 전자 거래만 이뤄진 가운데 전일 전해진 가자지구 분쟁 해결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다만 중국의 제조업 경기 개선과 달러 약세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폭은 다소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앤드리 크루첸코프 VTB캐피탈 애널리스트는 "중동 지역의 분위기가 유가를 움직이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소식은 유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유가는 또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전일보다 0.1% 오른 온스당 1729.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