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영국 재무학연구소(IFS)가 긴축정책이 오는 2018년까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IFS는 2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조지 오스본 현 재무장관은 오는 2015년 총선 전까지 국가 채무 부담 감축 목표를 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세금 인상과 지출 삭감 등 긴축재정은 총 8년을 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음달 5일 경제 전망에 대한 의회 연설을 앞둔 오스본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예측했다.
이날 연설은 예산 감시기구인 예산책임국의 전망에 기반을 둔 것으로 성장 전망치는 지금보다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오스본은 공공부문 재정에서 110억파운드의 복지예산을 삭감하고 80억파운드의 세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IFS는 밝혔다.
IFS가 추정하는 오는 2013년 영국의 재정적자는 1330억파운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