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영국 재무부가 마크 카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신임 영란은행(BoE) 총재로 지명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머빈 킹 총재의 뒤를 이어 마크 카니 총재는 오는 2013년 7월1일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카니 총재는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이면서 재정안정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해 왔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카니는 캐나다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대규모 구제금융을 피하고 성장 기반을 다지는 등 훌륭하게 역할을 해 왔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신임 영란은행 총재로는 폴 터커 현 부총재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던 상황이어서 이번 인선은 다소 의외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