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오픈마켓 G마켓은 '함께 일하는 재단'과 함께 다음달 26일까지 대학생 등록금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등록금 부담으로 과도한 아르바이트를 할 수 밖에 없는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이벤트에 신청할 수 있다. 2013년 2학기 복학예정자도 가능하다.
G마켓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지원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해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본인의 비전, 현재 아르바이트 월급 활용 내용 및 미션 수행 의지, 태도 등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생에게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목표금액을 적립하는 일종의 미션이 주어진다. 목표적립금은 본인의 한 학기 등록금에서 200만원을 제외한 금액으로 주최 측과 협의해 설정하면 된다.
2013년 2월부터 7월까지 목표적립금을 모두 쌓아 미션을 완료하면, G마켓이 장학금 2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미션을 실패할 경우라도 중간평가 등 미션수행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 의해 일부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소정 G마켓 마케팅실 상무는 "비싼 학자금으로 고민하는 대학생이 많아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