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3분기까지는 부진한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도 증권업 불황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지부진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점차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가정하면 이 회사의 순이익은 15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충당금이 환입될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7%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우리투자증권의 저평가 매력은 여전히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다음달 10일부터 출회될 우리사주 오버행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