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지분의 35%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쉰들러 그룹이 경영권 분쟁에 나설 조짐을 보이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57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 대비 6600원(8.68%) 오른 8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0일 장이 마감된 후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주주인 쉰들러 홀딩 아게는 이 회사의 파생금융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내용의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현대상선 주식회사의 보통주와 현대증권 우선주에 대한 파생금융계약의 만기를 연장하는 갱신계약을 체결할 것을 청구했다. 유사한 내용의 파생금융계약 체결을 차단하는 사안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