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올해 국내 완성차업체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년대비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한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이달 성장의 고삐를 바짝 죈다.
쌍용차는 이달 한달 동안 차종별 신차구입비 지원, 각종 타겟 할인, 새차 환승 프로그램 등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판촉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신차구입비 지원은 뉴체어맨 W와 체어맨 H 뉴클래식 구매 고객에게 취득세(등록세 포함)를 지원(차량가격의 7%)하며, 코란도 C 고객에는 50만원을 지원해 준다.
◇쌍용차 체어맨 H.(사진제공= 쌍용차)
또한 쌍용차는 로디우스 유로 구매 고객에게 차량가격의 5%인 취득세(등록세 포함) 지원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매 시 최대 115만원 상당의 천연가죽 시트를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여기에 코란도 C 구매 고객이 7인치 멀티 내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선택하지 않을 경우 쌍용차는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사은품으로 지급하고, 7인치 멀티 내비게이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달 쌍용차는 자사의 노후 차량을 반납하면 최고 120만원을 보상해 주는 '새차 환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쌍용차 출고경험(신차기준)이 있는 고객 또는 보유 고객이 쌍용차를 재 구매할 경우 체어맨 W·H는 70만원, 렉스턴 W·코란도 C·코란도스포츠는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이와는 별도로 신차구입비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인 ▲Long·Slim할부(최대 72개월 저리할부) ▲스마트 저리할부 ▲4.9%~5.9% 저리유예 할부 ▲1년 거치 후 자유 상환하는 내 마음대로 할부 프로그램 등을 차종별로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쌍용차 사이트(http://
www.smotor.com)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영업소(1588-34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쌍용차는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10월 내수 판매에서 모두 3만7931대를 팔아 전년 동기대비 17.8% 성장하는 등 국내 완성차 5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대비 성장(19.1%)을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