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2014년 경제전망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3.04포인트(0.39%) 오른 25892.08에 장을 열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19.43포인트(0.26%) 오른 7454.5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0.02포인트(0.28%) 오른 3590.50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경제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ECB가 기준금리를 기존 0.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재정절벽 협의가 낙관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종목별로는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우주항공전문업체 EADS 지분 7.5%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0.5% 상승했으며 EADS 역시 투자의견이 상향되면서 6% 올랐다.
반면 도이체방크는 구제금융을 피하기 위해 손실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1.4% 떨어졌고 프랑스 에너지 업체 GDF는 내년도 수익이 31억유로에서 35억유로로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하자 12%의 급락세를 보였다.
영국의 투자정보업체 하그리브즈 랜스다운은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전일 대비 0.7% 떨어졌다.